뇌질환자 1인이 사망할 경우 나타나는 경제손실액이 약 9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자의 경제손실액이 1억5300만원, 여자의 경제손실액은 4240만원으로 각각 나타나, 남성의 경제손실액이 여성보다 휠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립의료원이 국회 보건복지위 윤여준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교통사고 사망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런 사망이 많고, 응급처치를 하면 살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뇌혈관·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시 나타나는 경제손실액이 매년 정부가 응급의료기금에서 지출하는 445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인도주의적 차원을 넘어 국가경제의 이익을 위해서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뇌질환·심혈관 질환자가 사망하지 않고 기대수명까지 건강하게 일생동안 벌어들일 수 있는 장래기대소득을 산출한 결과 뇌혈관 질환자의 경우 남자가 1억5389만원, 여자가 4241만원으로 각각 나타나, 남녀 평균 1인당 경제적 손실액이 약 9700만원에 달했다.
심혈관 질환 사망자의 경우도 남자가 1억2843만원, 여자가 2756만원으로, 남녀 1인당 평균손실액은 857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인한 사망자수 감소 뿐아니라 그 외 다른 질환의 사망자수나 생산손실액 외에도 장례비, 위자료, 의료비 등을 추계하면 실제 사망자의 사망률 감소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는 휠씬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통계청의 성별, 연령별 사망자수를 인용했고, 사상자 노동생산력상실액을 계산하기 위해 Hartunian의 일반공식을, 도로교통 사고비용 추계와 평가를 위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변형한 식이 이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