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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오염 치료제 '라디오가다제' 美승인
[ 2003년 10월 09일 21시 44분 ]
방사선 오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약물이 미국 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FDA는 지난 2일 라디오가다제(Radiogardase)가 유해한 수치의 세시움(cesium)-137이나 탈륨(thallium)에 노출된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경구로 투여하는 라디오가다제 캡슐에는 Ferric(III) hexacyanoferrate(II)이 함유돼 있다.

FDA는 그 동안 잠재적인 화학, 생물학 및 핵 무기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기업들에게 요청해 왔다.

미국 허가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라디오가다제의 승인은 테러리즘 공격시 미국 국민들에게 의료 차원의 대항수단을 제공하려는 FDA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세시움-137이나 탈륨은 음식이나 공기를 통해서, 혹은 상처를 통해서 체내에 유입될 수 있으며, 고용량에서는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된다. 저용량에서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

FDA는 "세시움-137의 오염이 특히 우려되는데, 이 물질은 흔히 '더러운 폭탄(dirty bomb)'으로 불리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기존 폭발물의 한 요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FDA는 Ca-DTPA(pentetate calcium trisodium)과 Zn-DTPA(pentetate zinc trisodium)가 플루토늄, 아메리시움 및 큐리움 등의 방사성동위원소에 노출된 사람들의 오염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FDA는 "우리는 의료 차원의 대항수단으로 사용할 의약품들의 시판승인 신청을 제출하는 데 이러한 성과들을 사용하도록 제조사들을 격려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HEYL Chemisch-pharmazeutische Fabrik社가 생산하고 있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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