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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부족·지역간 불균형 최고 2.24배"
[ 2003년 10월 09일 14시 27분 ]
국내 의료인력의 지역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합신당 김명섭 의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년 현재 인구 10만명당 보건의료인력은 117.50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인구 10만명당 서울이 175.69명에 달하는 반면 인천 95.63명, 울산 82.02명에 불과했다.

특히 경북지역은 인구 10만명당 78.35명에 그쳐 서울과 2.24배나 격차가 벌었다.

의료인력의 요양기관 종별 분포를 보면 의사의 경우 △의원 2만1190명(39.09%) △종합전문병원 1만6184명(29.85%) △종합병원 1만729명(19.79%) △병원 3512(6.48%) 등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사는 △치과의원 1만1110명(79.88%) △종합전문병원 899명(6.38%) △치과병원 741명(5.26%) △종합병원 457명(3.24%) 등의 순으로 개원의가 가장 많았다.

간호사는 종합병원이 2만5736명(36.59%)로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종합전문병원(1만8980명), 병원(1만201명), 의원(7072)명 순이었다.

김명섭 의원은 "OECD국가의 인구 10만명 당 의사 수(1999년 기준)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한의사를 포함한 전체의사 수가 136명(2000년 기준)으로 영국(180명), 이탈리아(590명), 벨기에(380명) 등 전반적으로 타국가들 보다 낮았다"며 "지역간 불균형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의료이용의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해 의사 수의 증가보다는 90% 이상이 전문의인 현행 의사인력 구조를 바꾸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의료교육과정은 일차의료인 양성에 목표가 둬야하며, 일차의료관련 보험수가신설 및 진료과목 간 불균형 지불보수체계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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