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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드로네이트, 폐경기女 골다공증 예방효과
[ 2003년 10월 09일 15시 38분 ]
이반드로네이트를 3개월마다 1회 정기적으로 주사할 경우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반드로네이트는 로슈社가 '본드로나트'(Bondronat)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에 속하는 골 형성 촉진약물이다.

노르웨이 헤우게순 소재 임상골다공증센터의 J. A. 스탁케스토 박사팀은 9일 '류마티스성 질환 연보'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3개월마다 1회씩 1년에 4차례 이반드로네이트를 투여할 경우 에스트로겐 대체요법제(HRT)에 비견될만한 수준의 골다공증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탁게스토 박사는 특히 "기존의 호르몬 대체요법제들에 비해 투약의 편리성 측면에서 환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총 629명의 폐경기 후 여성들을 요추 부위의 골밀도와 폐경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경과한 시간 등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이반드로네이트의 골다공증 예방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3개 그룹으로 분류된 피험자들에게 연구팀은 무작위로 이반드로네이트 0.5㎎, 1㎎, 2㎎ 또는 플라시보를 3개월마다 1회의 빈도로 주사했다. 또한 피험자들에게 칼슘보급제를 매일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1년이 경과했을 때 이반드로네이트 0.5㎎, 1㎎, 2㎎을 투여했던 그룹의 경우 요추 골밀도가 평균적으로 1.0%, 1.8% , 2.5% 증가했다. 또한 이반드로네이트는 모든 투여자들에게서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반면 플라시보를 투여한 그룹에서는 골밀도가 오히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탁케스토 박사는 "이미 골 손실이 진행단계에 진입했던 여성들도 이반드로네이트를 2㎎씩 투여한 결과, 골밀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을 간간이 주사할 경우 폐경기 진입 후 초기단계에 있는 여성들의 골 손실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주현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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