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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구조조정 바람 부나…고대 명퇴 실시
[ 2003년 10월 09일 16시 58분 ]
사회 전체적으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에서는 고대의료원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명예퇴직 희망자들을 추가 접수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서울의 다른 일부 병원에서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희망명예퇴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병원계 전체적으로 확대되지 않나 관심을 모은다.

10일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명예퇴직 접수는 20년차 이상 일반직과 간호사, 기능직 직원 등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다.

병원은 각 직급별로 연평균 임금의 5년치에 상응하는 금액을 명예퇴직 수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평균 퇴직수당은 1억∼1억5천만원 정도이며 많은 사람은 2억원 가량된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상위직급과 하위직급의 불균형으로 조직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조직의 활성화와 퇴직희망자들의 독려를 위해 이같이 접수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퇴직인원을 미리 정해두고 하는 것이 아니므로 명예퇴직 신청자수가 집계돼봐야 정확한 인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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