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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재정 대부분 조제료수입 '어불성설'"
[ 2003년 10월 12일 12시 09분 ]
이원형 의원이 지난달 22일 국감에서 발표한 '의약분업 비용 중 약국조제료 과다 계상'과 관련, 대한약사회측에 자료 산출의 미흡함을 인정했다.

이원형 의원은 최근 대약 정책기획단 공개질의에 대해 "자료 검토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며 "이번 자료가 의료계와 약계의 갈등을 조장하는 용도로 활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제료 증가분을 상쇄시키는 요인이 검토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뜻이 왜곡돼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종합적인 검토와 검증 없이 단순 수치 계산에서 초래된 오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철저한 자료 분석과 생산을 통해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는 이와함께 "이번 자료를 악용해 국민여론을 오도하고 약사직능을 폄하하는 의료계의 작태에 엄중 경고한다"며 "더 이상의 몰상식한 행동은 자상자박임을 인식, 불필요한 논란을 마무리 지으라"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2일 이원형 의원이 발표한 국감자료 중 '의약분업에 대한 비용분석과 효과측정' 자료를 의료계가 악용해 약사직능을 폄하하고 분업에 대한 국민 불신을 조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이원형 의원실에 산출근거에 대해 공식 질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의료계는 의약분업 시행으로 지출된 건강보험 재정 대부분이 약사의 조제료 수입인 것처럼 발표된 이원형 의원의 자료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을 통해 의약분업 제도로 인해 보건의료 제도가 붕괴된 것처럼 홍보해 왔다"고 대한약사회는 주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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