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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부도덕집단 매도 강력 대응" 폭발
[ 2003년 10월 12일 17시 53분 ]
의료계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허위부당청구, 동네의원 평균수입 등이 연일 보도되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분노를 쏟아냈다.

또한 야간진료 시간대 조정, 약국의 임의조제 근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시도의사회 관계자 등은 의협이 11, 12일 개최한 전국 의사대표자 궐기대회에서 이들 현안과제를 제기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광역시의사회 장선문 회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의사 1인당 1일 처방건수 1위가 420여건으로 보도됐는데 확인결과 작년도 8개월분을 올해 1월 한꺼번에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심평원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채 자료를 내고 있어 오보가 나가고 있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사회 이병기 기획이사도 "회원들은 잘못된 보도 때문에 화나고 좌절한다. 의협내 언론 모니터링반을 별도 구성해 반박할 것은 하고 안되면 법적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안광준 공보이사는 "언론은 자체 자료가 아닌 보도자료를 근거로 보도하는 게 기본특성이기 때문에 기본소스를 없애야 한다"면서 "의협은 한나라당 K의원이 자료를 배포하기 전에 찾아가 자료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부정확한 자료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공보이사는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은 정의의 사도인 것처럼 묘사되고, 의료계는 부당청구집단으로 몰린다"면서 "한나라당 K의원과 민주당 K의원은 직접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김재정 회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모의원이 남자가 임신하고, 여자가 전립선수술을 한 것처럼 허위청구했다고 보도자료를 낸 바 있고, 공단 일산병원은 심사조정액이라고 하면서도 병의원은 부당청구로 본다"면서 "진료수입도 상위 10%와 나머지 동네의원간 큰 자이를 보이지만 평균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등 잘못된 통계로 인해 골치"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잘못된 통계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하고, 안되면 낙선운동이라도 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 이환 기획이사는 "의약분업 이후에도 약국에서 몇일간 약 사먹고 의료기관에 오는 환자들이 태반"이라며 "투갑스를 계속 가동해 약국 임의조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김 회장은 부산시의사회 안광준 공보이사의 야간가산 시간대 재조정 질문에 대해 "오후 8시 이후 야간가산료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헌법소원을 구상중이며, 초재진 문제점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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