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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학회, 18일부터 '유방암 건강강좌'
[ 2003년 10월 13일 01시 27분 ]
'유방암의 달'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33개 병원에서 유방암 환자 및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방암 건강 강좌가 열린다.

이번 유방암 대국민 공개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 존슨앤존슨, 태평양이 후원하는 것으로,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마다 10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유방암 공개강좌가 산발적으로 진행된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대규모 범국민 강좌는 처음 있는 행사.

유방암학회는 이번 행사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예방 및 그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이래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방암은 매년 7천2백 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40대는 물론이고 20~30대 젊은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유방암은 서구적인 식생활과 만혼, 출산율 및 모유 수유 감소, 음주 등 환경적인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는 여성 8명중 1명 꼴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암이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유전적 요인이 적고 발생 빈도는 매우 높지만 고형암 중에서는 항암제와 호르몬 치료에 반응이 좋은 암으로, 75%라는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어 수술과 함께 보조요법으로 항암제나 호르몬 치료를 병행할 경우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 자가진단법 등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치료법을 포함하는데 특히 실질적으로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가 많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유방암학회의 정상설 이사장(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외과과장)은 "유방암은 일반암과는 달리 조기 치료시 95% 이상의 완치가 가능하다"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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