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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후 안면홍조치료제 '에스트라소브' 승인
[ 2003년 10월 13일 10시 59분 ]
미국 FDA는 에스트로젠 국소 제품인 에스트라소브(Estrasorb)를 지난 10일 승인했다.

이 제품은 폐경과 관련된 중등도 및 중증의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증상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현재 쓰이는 에스트로젠 제품으로는 경구용 알약, 경피용 패치, 질용 링 등이 있다.

에스트라소브(성분명 estradiol topical emulsion)는 하얀 로션 타입의 에멀전으로, 매일 다리나 대퇴부 또는 장딴지에 바른다.

이 제품은 피부로 흡수돼 혈류로 들어가 효과를 발휘하는데, 선스크린과 에스트라소브를 동시에 바르면 안된다.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의 흡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1월 FDA는 여성과 의사들에게 에스트로젠과 에스트로젠 및 프로제스틴 요법이 심장병, 심발작, 뇌졸중, 유방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권고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시행한 Women's Health Initiative(WHI) 연구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다. 에스트라소브의 라벨 경고 및 주의 사항도 다른 폐경 호르몬 요법제와 비슷하다.

FDA와 NIH는 호르몬 요법을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에 관한 여성들의 판단을 도울 목적으로 최근 WHI 연구 결과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전국 정보 캠페인에 착수했다.

FDA와 NIH 및 다양한 기관들이 폐경과 호르몬요법에 관한 'Fact Sheet'와 'Purse Guide'를 개발했으며 여성들은 의사와 호르몬 요법 선택 여부를 상의하기 위해 이 문건(www.4woman.gov에서 다운로드)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최근 증거를 근거로 FDA는 에스트로젠과 에스트로젠 및 프로제스틴 제품들이 특히 안면홍조를 가진 많은 폐경 여성에서 가치 있는 치료를 제공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 치료제들이 중요한 위험을 지니고 있으며, 증상 완화에 필요한 최저 용량을 최단기간 사용할 것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번 FDA 승인은 폐경후 여성들이 에스트로젠의 이점을 얻을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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