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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명칭 '소아청소년과' 개명 목전
[ 2003년 10월 14일 01시 31분 ]
대한소아과학회와 소아과개원의협의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학회는 오는 23일 열리는 소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이를 의결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학회는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 개정안을 학회 상임이사회와 전체의사회 등에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모두 통과된 바 있다.

현재 이와 관련, 소개협이 최근 700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82%가 개명을 찬성할 정도로 과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개명에 찬성하는 응답자 중 78%가 '소아청소년과'를 꼽은 바 있어 이번 개명작업이 평의원회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소개협측은 "'소아과'라는 명칭은 영유아기만 진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라는 과명칭 변경을 통해 기존 고정관념인 영유아기 진료뿐 아니라 청소년기 질환까지 그 진료영역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아과학회의 한 교수도 "요즘에는 초등학생에게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이 보편적일 정도로 빠른 신체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소아'라는 명칭의 개념과 그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소아청소년과로의 개명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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