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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개원 25주년…"제2의 도약"
[ 2003년 10월 14일 09시 45분 ]
서울대병원 박용현 원장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병원 의료정보화 등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은 14일 역대 병원장과 명예교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법인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박용현 원장은 "그간 병원은 교육, 연구, 진료의 전당으로서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을 수호하며 시험관아기 성공, 간이식 성공, 뇌성마비 주원인 구명, C형 간염바이러스 분리 성공, 첨단 신소재를 사용한 인공장기 개발 등 의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로 길이 남을 연구업적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 원장은 "지난 99년 '국민과 함께하는 21세기 초일류병원' 비전을 선포하고 환자 중심의 '깨끗하고 밝고 부드러운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면서 "그 결과 외형적으로나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PACS 구축, EMR 개발 등 기존의 정보화 사업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첨단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그룹웨어 구축, 인터넷 진료예약 개시, 헬스원 카드 출시 등 다양한 의료정보화 정책을 기민하게 실행해 디지털 병원의 면모를 일신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병원의 우수한 인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된 벤처 3사의 종합의료정보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디지털 의료시대를 선두에서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의료계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의료서비스 개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무한경쟁 체제가 도입되고 있다"면서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인화의 정신을 공고히 해 제2의 도약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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