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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마켓리더 고수·새로운 역할 창출
[ 2003년 10월 15일 03시 31분 ]
발기부전치료제 맏형 비아그라가 시알리스와 래비트라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마켓리더로서 1위 자리 고수는 물론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3사간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화이자는 시알리스와 래비트라에게 시장 점유율을 잠식 당하더라도 확대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예상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마련, 이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이자 관계자는 "타사 제품들의 등장이 시장규모 확장이라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년 매출예상액 400억 달성은 무난 할 것"이라고 말해 명예보다는 내실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시알리스와 래비트라 발매 전까지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95%가 비아그라 몫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경쟁제품에 의한 시장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화이자측은 시장 점유율 감소는 예상한 것이라고 말해 이 같은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확대된 시장규모를 감안하면 매출액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점유율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속을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비뇨기과와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 매출전선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500억원 규모. 일각에서는 시알리스와 래비트라의 등장으로 내년이면 최대 600~700억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화이자의 분석대로 시알리스 등의 경쟁품에 의해 시장점유율 감소가 시장 확대에 따른 예상 매출액 달성으로 메워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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