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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이버 의학연수시대 개막
[ 2003년 10월 16일 02시 28분 ]
의협은 내년부터 사이버 의학연수강좌를 시범실시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현행 집합식 연수교육의 획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 연수강좌를 통해 의료윤리교육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의협은 16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내년부터 2년간 사이버연수교육을 시범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사이버연수교육 시범사업 기간에는 모두 10개 강좌가 인터넷에 개설되며, 의사 회
원들은 1개 강좌당 1평점을 이수할 수 있다. 다만 사이버연수교육을 통해 회원당
얻을 수 있는 연간 상한은 3평점으로 제한된다.

의협 사이버연수교육실무위원회(위원장 윤용범 의협 학술이사)는 시범사업기간 연
수분야를 최신지견강좌 6개, 의료정책강좌 2개, 의료윤리강좌 2개 개설하는 안을 제
시했다.

의협은 이를 위해 조만간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연수주제와 연자 섭외에 들
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 의사들은 내년 1월부터 인터넷에 접속해 기본적인 인증절차를 거쳐
교육을 받은 뒤 일정 시험을 통과하면 평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사이버연수교육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사회 주관으로 처음 선을 보인
바 있으며, 당시 365명이 수강해 이중 301명이 온라인으로 연수평점을 받은 바 있
다.

지난 11, 12일 열린 의사대표자 궐기대회 설문조사에서도 현 연수교육에 대해 만족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0%를 차지했고,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사이버 연수교육이
93.4%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시범사업기간 윤리강좌가 2개나 개설하는 것도 기존 연수교육과 차이를 보이고 있
다.

의협 관계자는 "연수교육프로그램에 윤리교육을 10% 이상 설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임상교육에 치중하는 측면이 많았다"면서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사이버
연수교육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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