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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동시 성공
[ 2003년 10월 16일 07시 15분 ]
울산대병원이 최근 중증 재상불량성빈혈환자의 동종 골수이식과 악성 임파종 등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성공했다.

16일 병원에 따르면 암센터 골수이식팀은 A형의 중증 재생불향성빈혈환자인 이모씨(남.35세)와 재발성임파종암환자 정모씨(남.43세), 고위험군의 유방암환자 조모씨(여.32세)에게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실시, 성공했다.[사진]

이번 시술을 받은 정씨와 조씨는 1개월 전에 채집해 둔 냉동조혈모세포를 각각 이식했으며 이씨는 AB형인 동생의 골수를 수여 받았다.

시술의 책임을 맡은 혈액종양내과 민영주 교수팀은 "동종 골수이식의 경우 Finger Print방법으로 이식했다"며 "이식 후 30일째 97.6%가 공여자형으로 나타나 유전자법에 의한 생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는 또한 "이번 시술로 울산지역 110만 인구의 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그동안 서울 등지로 이동해 수술 받던 상당수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대병원 암센터는 지난 3월 개소해 완전무균실, 조혈모세포처리실, 성분수혈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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