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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 하반기 주식시장서 보합세 유지
[ 2003년 10월 16일 10시 56분 ]
쌀쌀한 체감경기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하반기 제약업계의 인기도는 비중확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약업종 분석결과 자료를 발표, 하반기 제약주의 보합세 유지를 전망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유지 원인으로 약가재평가에 의한 약가인하와 수해여파로 실적이 좋지 못해 기저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증가율은 다소 호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의 주도주가 경기방어주로 전환되면서 경기방어 성격이 강한 제약주가 부각되고 배당수익률이 높아 배당관련주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점도 그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제약주는 타업종에 비해 환율하락이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배당규모가 확대돼 배당투자 매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순이익 등을 감안할 때 중외제약, 보령제약, 태평양제약, 삼천당제약 등을 배당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제약업종 시가총액 비중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대웅제약,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등의 주가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제약주의 비중확대 유지에 대해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의약분업 실시로 인한 제약사들의 잉여현금 흐름의 증가와 안정성장기조에 따른 설비투자 비중 감소가 배당재원의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는 판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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