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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이어 경희의료원 내달 명퇴 접수
[ 2003년 10월 17일 18시 49분 ]
고대의료원에 이어 경희대의료원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명예퇴직 희망자 접수를 시행할 방침으로 알려져 병원계 전체적으로 확대되지 않을까라는 섣부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에 명예퇴직 희망신청을 받았으며 내달 중 추가접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경희의료원에 따르면 20년차 이상 일반행정직과 간호사, 의료기사 등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명예퇴직 희망자를 접수하며 공무원 연금법에 따라 퇴직수당을 지급한다.

병원은 퇴직수당을 정년까지 잔여일수를 기준으로 이분화시켜 지급하며 최장기간은 10년으로 한정했다.

즉 정년까지 10년 남은 명예퇴직자의 경우 5년치는 상여 및 수당 등을 제외한 통상급여의 50%를 지급하고 남은 5년치는 앞서 지급한 50%의 절반인 25%의 수당금액을 준다.

하지만 병원의 한 관계자는 "내달 시행될 명예퇴직 희망자의 퇴직수당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퇴직자의 급여금액이 어떻게 될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대의료원이 단행한 명예퇴직 접수에 대해 그는 "경영상황에 대한 자구책이 아닐까"라며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해서 시행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병원업계에서는 이런 일이 전무후무했는데 고대의료원이 선봉에 나섰다"며 "수지개선의 효과 등 경영측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일반행정직과 간호직, 의료기사 등 총 6명의 명예퇴직 희망자 접수를 실시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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