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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내주 내년도 수가협상안 조율
[ 2003년 10월 20일 02시 55분 ]
의약계의 공식적인 상대가치점수당 단가(환산지수. 현행 점당 55.4원) 협상기구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가 2004년도 단가협상안 마련에 착수했다. 공단도 의약계와의 수가협상에 대비해 이번주부터 협상안 논의에 들어간다.
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산하 조정위원
회는 20일 오전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단가협상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위원회는 오는 27일 각 단체별 단가조정안을 제출한 뒤 단일안을 마련, 요양
급여비용협의회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단일안을 확정한 뒤 공단과 단가협상에 들어가게 되며, 의협
과 병협이 두자릿수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다른 의약계 단체들도 수가인상이 불가
피하다는 입장이어서 10% 이상 상향조정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화중 장관이 최근 수가인상을 억제하겠다고 밝힌데 대한 불만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상 당사자인 공단과 의약계가 공식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도 전
에 장관이 당분간 수가인상이 어렵다고 발언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도 당초 이날 열기로 한 간담회를 18일로 앞당겨 열어 24일 회
의에 수가협상 방법론을 상정키로 했다.
한 재정운영위원은 "재정운영위에 참여하는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수가 조정방
법론을 결정한 뒤 협상안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과 의약계가 본격적인 수가협상안 검토에 들어감에 따라 양 단체 상견례는 내
년도 상대가치점수 조정이 끝난 직후인 내달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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