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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 진입…민간간병보험 인기 치솟아
[ 2003년 10월 21일 12시 21분 ]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생존보장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면서 민간보험인 간병보험(CI보험) 상품들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2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간병보험(CI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삼성생명의 경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판매한 CI보험실적이 46만여건에 달했고, 9월 한달간 무려 456억원의 보험료수익을 올렸다.
월별로는 지난 1월에 2만3000건, 4월 3만3000건, 7월 4만5000건, 9월 5만8000건을 기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생보사들의 높은 실적은 삼성생명 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부터 CI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한 동양생명의 경우도 8월말까지 2달여동안 3600여건의 실적을 올렸고, 뉴욕생명도 9월까지 3개월간 576건을 판매했다.
또 7월부터 상품을 출시한 금호생명도 1122건의 판매고를 올렸고, 8월중순 상품을 출시한 대한생명도 최근까지 3만2000여건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간병보험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인간의 욕구도 점차 안정된 삶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
생보사 한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CI보험은 생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며, 추세도 매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생보사들도 상품개발과 판매에 적극 나서면서 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만간 CI보험이 종신보험의 판매고를 넘어서 생보업계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올들어서만 CI보험을 출시한 생보사가 무려 9개사에 달하는 등 생보업계의 CI보험시장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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