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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단백 표적 DNA백신, 백혈병 진행 지연
[ 2003년 10월 23일 00시 25분 ]
종양 단백을 표적으로 하는 한 DNA백신이 백혈병 쥐 모델에서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고 생존율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컬리지 호스피탈의 로즈 안 파두아 박사는 "우리는 특이적으로 종양 단백을 표적으로 하는 DNA백신이 단독으로 그리고 ATRA(all-trans retinoic acid)와 병용으로 생존율에 대한 현저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팀은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 쥐 모델을 이용해서 '파상풍 절편배열(tetanus fragment sequences)'과 결합된 사람의 백혈병 레티노인산 수용체 종양유전자로 이뤄진 DNA백신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 DNA백신이 실험대상 쥐의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ATRA 단독요법도 면역반응을 유발했으며, 생존율을 개선시켰다. 그러나 생존율의 가장 큰 개선은 두 치료를 병용했을 때 뚜렷했다.

분석 결과 병용 치료에서 이루어진 생존율의 이점은 항체 생성의 증가와 인터페론의 증가 때문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기존의 ATRA 요법이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의 완전관해를 유도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DNA백신을 추가할 경우 미세한 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DNA 백신 접종과 ATRA 요법의 병용이 "사람 백혈병에서 임상적 예후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졌다.

이 연구는 Nature Medicine 10월 19일자 인터넷판에 발표됐다.

<참고: Nat Med 2003;October 19th online issue>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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