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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콜로이드, 혈액·알부민 대체제 적합
[ 2003년 10월 23일 02시 11분 ]
인공 콜로이드가 혈액 및 알부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혈액대용제의 최신지견' 심포지엄에 참석한 독일 루드빅스하픈 병원 요아킴 볼트 교수[左]와 부산대학병원 백승완 교수[右]가 인공 콜로이드의 유용성에 관해 피력했다.

두 교수는 인공 콜로이드와 같은 인공 혈장 대용제는 알부민과 비교해 볼 때, 내장 관류 개선 등의 이점이 있으며 알부민의 고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인공 콜로이드와 같은 다른 수액제제품의 선택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요아킴 볼트 교수는 "인공 콜로이드인 HES(HydroxyEthylStarch-artificial colloid)를 이용한 체액보충은 혈액동력학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HES는 비용면에서도 유리해 알부민에 대한 훌륭한 대체제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트 교수는 또한 "감염,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 콜로이드가 혈액대용제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수술시 피의 수혈을 선호하는 전통적 의료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승완 교수는 "수술시 국내에서는 콜로이드보다 혈액 사용을 더 선호한다"며 "의사들이 혈액대신 콜로이드를 사용하는데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수액요법의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현재 임상에서는 환자의 혈액이 모자라게 될 경우 피를 공급하는 것이 전통적 의료관행"이라며 "하지만 에이즈 등 감염이 문제되고 알부민을 사용할 경우엔 비용에서 부담이 된다"고 피력했다.

인공 콜로이드는 이 두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기 때문에 대용제로 사용이 바람직하다고 백 교수는 주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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