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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의료정보·제약등 R&D투자 확대
[ 2003년 10월 23일 10시 26분 ]
LG그룹이 제약과 의료정보 부문 등의 내년도 R&D투자비를 대폭 확대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22·23일 양일간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LG화학기술연구원'과 경기도 평택의 'LG생산기술원'에서 '연구개발현황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R&D 부문에 올해 2조6000억원보다 12% 증가한 총 2조9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계열사별 R&D투자계획을 보면 지난 4월 세계적 신약인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 개발로 국내 최초로 미 FDA 승인을 획득한 LG생명과학의 경우 내년도 연구개발에 매출의 30% 수준인 600억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LG생명과학은 그동안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감염제, 항응혈제 등 신약후보 물질의 발굴과 조기 상품화, 신규 유전공학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LG CNS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 연구와 차세대 전자 정부, 종합 의료정보시스템 등 전략사업 개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특히 LG CNS는 지난해부터 의료정보화 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한림대의료원과 고대의료원등 대형병원의 Full PACS 사업을 수주하는 실적을 올렸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LG의 미래는 연구개발의 성패에 달려 있다"며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도 훌륭한 R&D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업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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