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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이름 바뀌고 청소년의학회도 발족
[ 2003년 10월 26일 13시 17분 ]
소아과가 소아청소년과로 개명되고 청소년 의학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한 청소년의학회가 탄생할 전망이다.

소아과 학회는 최근 열린 정기 평의원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소아청소년과 개명건'을 상정, 거수 표결을 한 결과 반대 1표를 제외한 압도적인 찬성으로 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학회는 이번 안을 대한의학회에 상신, 심의 절차를 거쳐 복지부 인준 과정을 받은 후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회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로 개명하기 위해 3년여동안 3회에 걸쳐 회원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장기간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소아청소년과로 개명하는 것에 대해 78%의 높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소개협측은 "단순히 소아과 의사의 진료영역 확대라는 측면 이상으로 이번 개명은 의미가 있다"며 "2차 성징이 빨라지는 요즘 추세에 청소년 의학을 전담할 과가 절실했던 상황으로 이번 개명은 이 같은 경향에 부응하는 시도"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학회는 청소년기에 대한 의학 활성화 차원서 소아과 의사를 주축으로 하는 '청소년의학회'의 발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측은 "그동안 전문 영역이 없었던 청소년의학에 대한 기틀을 이번 기회에 마련할 방침"이라며 "성인도 소아도 아닌 청소년기의 건강을 소아청소년과 주도하에 전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학회는 이화의대 이근 교수를 회장으로, 서울의대 윤용수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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