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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내년 수가인상 요구안 금주 윤곽
[ 2003년 10월 26일 21시 52분 ]
의약계의 내년도 상대가치점수당 단가 협상안 윤곽이 이번주중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약계의 단가협상기구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 관계자는 26일 "당초 20일 각 협회의 단가조정안을 제출받아 단일안 절충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하루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협과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등 요양급여비용협 산하 실무위원회는 28일 각 협회의 단가 조정안을 제시한 뒤 단일안 마련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협회별 단가 인상안도 어느정도 드러나고 있다.

의협은 인제대 병원경영전략연구소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현재 점수당 단가 55.4원 대비 9~10% 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고, 병협은 이보다 높은 10~15% 상향조정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약사회는 내부 연구용역을 기초로 26% 인상안을 마련한 바 있지만 다소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고, 치협도 내부조율중이다.

실무위는 이같은 조정안에 각 협회별 가중치를 반영, 단일안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각 협회의 수가인상안을 종합해 볼 때 두자릿수 인상요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무위는 단가조정안 1~2개를 확정해 요양급여비용협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한편 공단 재정운영위도 지난 24일 회의를 열어 올해 목표진료비 대비 실제진료비와 의료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는 미국식 SGR(Sustainable Growth Rate: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성장률) 방식으로 단가협상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과 의약계간 본격적인 단가협상은 공단 재정운영위가 협상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초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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