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가 내년도 상대가치점수 조정시 일반병실 입원료를 현행보다 종별로 최소 30%에서 최대 78%까지 인상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병협은 "올초 24.4% 인상에도 불구하고 입원료는 아직까지 원가대비 20∼4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입원료 수가를 연차적으로 조정하여 2006년까지 원가의 60∼70%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우선 내년도 입원실료를 병원 종별로 30∼78%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병협은 일반실의 경우 ▲종합전문 27,870원→49,493원 ▲종합병원 25,630원→ 34,765원 ▲병원 22,640원→ 29,427원으로 현행수가 대비 각각 78, 36, 30%씩 인상을 요청했다.
병협은 "이같이 인상해도 수가대비 원가율은 종합전문이 36.4%, 종합병원 48.8%, 병원 52%에 이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한 근거로 병협은 지난 2001년 한국병원경영연구원에서 조사한 원가분석자료를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4.1%)과 2002년(2.7%)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입원료 원가는 종합전문 13만5985원, 병원 7만1303원, 병원 5만6575원으로 분석되어 현수가는 종별로 각기 20, 36, 40% 수준이다.
병협은 또 원가율이 28∼44%에 불과한 집중치료실(Intensive Care Unit) 입원료에 대해서도 상대가치점수 인상을 건의했다.
종합전문의 집중치료실 입원료는 80,490원→ 121,914원 ▲종합병원 73,640원→89,090원 ▲병원 59,340원→ 74,699원으로 각각 21∼51% 인상, 원가대비 35.1∼54.9%에 도달토록 할 것을 요구했다.
병협은 이처럼 내년도 일반병실 및 집중치료실 입원료를 인상할 경우 추가소요 보험재정은 약 1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병협은 입원료(일반병실, 집중치료실)를 향후 3년간 단계적 조정해 2006년에는 원가에 근접토록 하되, 적어도 원가의 60∼70%선을 유지하려면 매년 현행수가와 원가차액의 20%씩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점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