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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EMR 구축사업 내달부터 본격화
[ 2003년 10월 28일 03시 30분 ]
국립대병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구축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하는 추진위원회가 조만간 결성될 전망이다.

28일 서울대병원등 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각 국립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EMR TFT 회의'를 가졌다.

서울대병원 서정욱 교수는 "이날 회의에는 각 국립대병원 실무팀장급들이 참여했다"며 "회의를 통해 내달중 국립대병원의 EMR 구축 프로젝트를 통합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국립대병원 EMR 구축 프로젝트는 일단 각 병원별로 EMR을 구축한 후 궁극적으로 병원간 의료정보를 공유하는 단계까지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최근 차세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개발을 위한 '디지털 건강기록 추진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차세대 전자의무기록개발 사업에는 서울대병원 뿐만 아니라 부산대병원 등 6개 국립대병원이 공동으로 참여, 내년 10월까지 1차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서 개발된 EMR 시스템이 결국 각 국립대병원에 보급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과정에서 최대 걸림돌은 시스템 구축에 따른 초기 예산확보다.

최근 국립대병원 관계자들은 복지부를 방문해 EMR 구축 프로젝트 설명회를 갖고,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지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초기비용부담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며, 국립대병원 자체예산으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며 "결국 정부의 예산지원이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국내 SI업체와 의료정보 전문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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