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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10년간 300명 증가…사망률은 감소
[ 2003년 10월 29일 01시 02분 ]
출생시 체중이 2.5kg 이하이거나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인 미숙아의 비율이 지난 10년간 300여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생아 집중치료법 등의 발전으로 그동안 호흡기 질환이나 뇌실 내 출혈, 감염 및 괴사성 장염 등으로 인해 사망하던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이 최근 발표한 ‘지난 10년간 삼성제일병원 미숙아 통계’에 의하면 지난 93년도 미숙아 수는 500여명 선이었으나 2000년 900명으로 최고조를 달했으며 2002년도에 다소 줄어든 800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병원 소아과 신손문 교수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미숙아로 태어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미숙아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아기 또는 부모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 같이 잘못된 사회적 인식의 제고 및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과 건강하게 키운 부모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최근 어린이 및 보호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숙아 초청 어린이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부 소아과 신손문 교수의 ‘소아건진 특강’과 2부 ‘해설이 있는 동요 클래식 공연’, 그리고 3부 ‘신나는 어린이 난타 공연’으로 진행됐다.

병원측은 “최근 고령임신의 증가와 조산의 증가, 여성의 사회적 진출 그리고 각종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미숙아의 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숙아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시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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