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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생후 24시간내 혈압 저하 해롭다"
[ 2003년 10월 29일 10시 23분 ]
뇌졸중 발생 24시간내 혈압을 낮츨 경우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향성 연구 결과가 Neurology誌 10월 28일자에 보고됐다.

브라질 바히아 연방대학 연구팀은 "혈압 변동의 크기가 불량한 예후와 우수한 예후 사이의 차이를 만들었다"며 "혈압은 그 예후에서 유일한 하나의 변수이지만, 작은 변화 조차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는 급성 뇌졸중환자 115명이 포함됐는데, 입원 당시 그들의 평균 혈압은 160/94 mmHg였다. 뇌졸중 이후 첫 24시간 동안 모든 환자에서 자연적으로 혹은 약제에 의해 혈압이 떨어졌다. 그같은 혈압 감소는 뇌졸중 증상도(stroke severity)와 상관이 없었다.

3개월 추적관찰 후 44명의 환자(39%)가 각종 평가에서 중등도 이상의 운동장애를 보였으며 그들은 보행이나 식사, 몸치장 등 일상 활동에서 도움을 받아야 했다.

자연적인 혈압 감소든 약제에 의한 혈압 감소든 관계없이 불량한 운동능력의 예후가 나타날 위험은 뇌졸중 후 첫 24시간 동안 수축기 혈압이 10% 감소했을 때마다 거의 2배 증가했다. 첫 24시간 동안 수축기 혈압의 평균 변동은 불량한 예후 그룹이 31%, 그 외 그룹이 26%였다.

이같은 급성기의 혈압 감소는 뇌관류의 감소와 허혈성 손상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급성기 중 이상적인 혈압 수치의 문제는 아직도 논란의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 대한 한 논평은 "이번 연구는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뇌졸중 후 곧바로 혈압을 저하시키는 것이 '양날의 칼'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논평은 "최초의 뇌졸중과 차후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급성기에는 '높은 것이 좋다'는 견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가능하다면 급성기 혈압 감소는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과 마찬가지로 이 논평도 뇌졸중 후 첫 24시간내 혈압 치료가 적절한가를 판정할 무작위 시험을 권고했다.

<참고: Neurology. 2003;61:1030-1031, 1047-1051>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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