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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관, 시민단체 인사청탁 발언 진실 규명"
[ 2003년 10월 30일 03시 52분 ]
시민단체들은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근거없이 시민단체를 매도했다며 즉각 해명적인 해명과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이들 단체는 악의적으로 진실을 왜곡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퇴진운동을 펴나가기로 하는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경실련, 보의련,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3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시민단체를 근거없이 매도한 것에 대해 분노를 넘어 실소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즉각적인 해명과 공식사과, 발언의 근거를 밝혀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장관은 복지부 업무와 관련해 다양한 단체, 집단의 의견수렴으로 여러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와 몇 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모임의 정례화까지 언급한 바 있다"며 "실상이 이러한 데도 '시민단체와 사전에 협의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말은 이중적인 태도이므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화중 장관의 인사청탁문제와 관련해 이들 단체는 "시민단체들의 명예에 관한 문제"라며 "자신의 발언과 관련된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김화중 장관의 발언은 정책적 오류에 대한 비판을 시민단체의 근거없는 공격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시민단체를 인사청탁이나 하는 단체로 매도해 자신의 정책적 오류를 도덕성 논쟁으로 변질시키려하는 의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장관으로서의 자격뿐만 아니라 인격적 결함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들은 장관의 즉각적이고 충분한 해경과 답변을 요구하고 만일 시민사회단체를 매도할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진실을 왜곡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퇴진운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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