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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정상 C형 간염환자도 치료 필요
[ 2003년 11월 02일 08시 59분 ]
로슈의 차세대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와 리바비린 병용 치료결과 ALT(alanine aminotransferase) 수치가 정상범위에 있는 만성 C형 간염 환자에게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홈부어크 대학 병원 슈테판 초이쳄 교수는 최근 개최된 미국 간학회에서 다국적 임상결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초이쳄 교수는 ALT 수치가 정상인 514명의 환자들에게 페가시스(매주 180mcg) 및 코페구스(성분명 리바비린, 매일 800mg)를 24주 혹은 48주간 투여했다.

다른 환자군은 비교군으로서 기존 지침대로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상태로 관찰했다.

연구 결과 ALT 수치가 정상인 환자들에게서 현재 페가시스를 병용 요법을 투여받고 있는 C형 간염 환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이 나타났다.

ALT 수치가 정상인 C형 간염 환자들의 약 52%에서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이 나타난 반면, 대조군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초이쳄 교수는 "ALT 수치가 환자의 간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로슈 의약품 사업부 책임자 윌리엄 번즈는 "의사들에게 새로운 치료 지침을 제시하며 이전에 치료대상에서 제외됐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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