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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이언 교수, 과기부 지원사업 선정
[ 2003년 11월 02일 09시 56분 ]
가천의대 길병원은 최근 뇌신경센터 이언(기획부원장) 교수가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은 지식기반 경제의 국제사회에서 경쟁하고 생존할 수 있는 강점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신기술을 개발하려는 장기적인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이언 교수는 올해부터 3년 간 수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나가게 됐다.

이언 교수는 뇌과학 연구분야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뇌영상, 특히 뇌기능영상과 분자영상법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fMRI와 PET의 융합에 대한 신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fMRI와 PET의 융합에 의한 '혈류역학+포도당+분자영상법'의 개념은 새로운 분자과학에 근거한 뇌과학 연구의 새로운 개념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뇌과학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fMRI와 PET 통합 영상 시스템'이란 첨단 시스템의 구성과 개발을 통해 다음 세대에 필요한 첨단 영상기기 등 국내 발전에 기초를 닦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최초의 초고자장 고해상도 통합 시스템을 보유하게 되며 이와 관련된 의료영상분야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전언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의료영상과 더불어 뇌 과학 연구와 관련된 산업의 육성에 있어 큰 발전이 예상된다"며 "더불어 연구의 우수한 결과물은 수많은 상업적인 의용제품들의 개발로 이어져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 교수는 신경모세포를 이용한 세포적 치료법과 신경영양인자를 이용한 유전차 치료법에 대한 연구 수행을 통해 뇌과학 연구분야에서 신기술 개발과 응용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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