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경희대학교 총장이 임기 1년여를 앞두고 돌연 사임을 표명했다.
조정원 총장은 오늘(3일) 오전 10시 교무위원회의에 참석, 5분여간 사임의사을 표명한후 곧바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실시한 대학평가 순위의 하락과 누적되는 경희의료원 적자, 산적한 학내문제 등이 조 총장의 사임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조 총장이 사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보직 교수들이 일제히 사표를 제출키로 결정, 대학은 물론 의료원 보직 교수들에게까지 총장의 사임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실제로 윤 충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과 정사준 부속병원장, 의대, 치대, 약대 학장 등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총장의 갑작스런 사임과 관련, 경희의료원측은 오후 4시 긴급 부서장회의를 열고 앞으로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