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4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영동세브란스 "기관절개 없이 인공호흡 가능"
[ 2003년 11월 04일 10시 55분 ]
호흡 근력약화가 주원인으로 호흡마비가 발생하는 근육병이나 루게릭 병 등의 희귀 난치성 질환을 포함한 말기 신경계환자에게 기관절개를 하지 않고 소형 이동용 인공호흡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인공호흡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4일 영동세브란스병원 강성웅 교수(재활의학과)에 따르면 근육병 등의 신경근육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30명에게 기관절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동용 소형 인공호흡기 사용(비침습적)방법을 적용한 결과 기도절개를 시행하지 않고도 충분히 호흡마비 상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었다.

지금까지 말기 신경근육계 환자에 대한 호흡재활 치료법은 호흡마비가 발생, 인공 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습관적으로 기도절개를 시행해 인공 호흡기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환자들에게 극도의 좌절감을 심어주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심지어는 기도절개를 시행하면 식물인간처럼 된다는 기도절개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공호흡기 상용을 거부하다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번 연구는 인공호흡기 보조가 필요한 많은 환자들이 기도절개를 하지 않고도 인공호흡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줌으로써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인공 호흡기 사용은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관련 강성웅 교수는 “말기 신경근육계 질환자들은 24시간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하루에 일정시간만 호흡기를 사용해도 생명 유지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기도 절개를 시행하지 않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으로 인공 호흡기를 사용할 경우 정신적 안정감 및 사회적 활동을 향상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예를들면 마스크 등을 이용해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는 호흡재활치료를 할 경우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는 마스크를 벗어 정상인과 구별없이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

즉 기도절개를 하여 인공 호흡기를 사용하면 집이나 병원에서 제한된 생활을 해야 하는 환자들이 인공 호흡기를 사용해야 하는 처지에 있음에도 불구 별 부담 없이 학교를 다니고 외출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교수는 또 “인공 호흡기도 식물인간, 안락사 등의 심각한 상황을 연상시키는 장비에서 일반적인 보조기처럼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하나의 보조 기구로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