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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법제정 전국민 서명운동 돌입
[ 2003년 11월 05일 03시 23분 ]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지지서명 운동이 두달여만에 간호계서 7만7천여명이 동참하는 등 확고한 실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간협은 그 범위를 전국민으로 확대, 본격적으로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간협은 그 첫 걸음으로 오는 8일과 9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고 길거리 서명운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간호대학 등도 함께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전국 국민들로부터 지지서명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9월 1일 부터 시작된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 및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은 1단계로 전국병원의 간호사들과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했으며 10월 30일까지 간호계 역사상 최대 인원인 7만 7천여명이 이에 동참했다.

간협측은 “국가는 간호사의 지위와 역할을 분명히 하고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적극적 의무를 갖는다”며 “안전하고 질적인 간호의 수준 보장을 위해 간호교육을 4년제로 일원화하고 보건의료인력간의 역할을 재정리, 간호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내용에는 의료기관 인력 정원에 대한 기준이나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타 의료인력의 업무영역에 대한 규정, 간호사의 단독개원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며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해 간협은 이미 1970년대 후반부터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간호법을 연구해 왔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등 해외 간호선진국에서는 이미 1900년대 초에 간호사 단독법이 제정돼 있는 상태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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