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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건부장관 "보건부 인력 1400명 감축"
[ 2003년 11월 06일 00시 19분 ]
"분권화 계획의 일환으로 영국 보건부 인력 14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존 라이드 장관이 최근 30일 밝혔다.

라이드 장관은 하원 보건위원회에서 "정치인과 공무원은 국가보건서비스(NHS)에 대한 일상적 관리보다 전략적 문제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NHS는 정부에서 관리할 수도 없고 관리해서도 안되며, 지방 업무를 제공하는 공무원에게 혁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같은 결정은 보건부 일자리가 현재 3600개에서 내년 10월 2200개로 줄어들 것임을 의미한다.

라이드 장관은 "이번 조치는 보건부의 인력을 38% 감축하게 될 것"이라며 "감축되는 업무의 절반 가량은 대체되지 않고 능률을 높여 처리하고 나머지 절반의 감축은 다른 국가 기관으로 업무를 이양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력 감축은 늘어나는 공채에 대한 대책으로 관료주의에서 비롯되는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반적인 정부 의지의 일환이다.

아울러 보건부는 NHS의 실패로 인해 돌아올 비판을 피하기 위해 권한을 이양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3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거대 조직인 NHS는 서구 유럽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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