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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일차진료학회 명칭 변경해야" 요구
[ 2003년 11월 06일 09시 29분 ]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최근 창립된 대한일차진료학회'의 명칭변경 요구와 함께 '00학회' 및 '00인정의' 명칭사용에 대한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전국중소병원협의회가 주장한 '1차 진료기관의 병상수 축소'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대승적인 차원의 정책제시를 권고했다.
대개협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창립된 가칭 '대한일차진료학회'라는 명칭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단체의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또 "일차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많은 의사들과 단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사 회원들이 '대한' 및 '학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학회'를 표방하는 모임들의 난립에 대한 지적과 함께 오해소지가 있는 명칭으로 야기될 우려감도 표출했다.
대개협은 "00학회, 00의학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단체들이 많이 나타나 의학적 검증을 거친 권위있는 단체인 것처럼 의사회원과 국민을 호도하고 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전문과목이 있는 것처럼 오해가 야기 될 수 있는 부분은 시급히 정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대개협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에 명확한 입장표명과 함께 정비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대개협은 전국중소병원협의회의 1차 진료기관의 병상 수 축소에 대해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올바른 정책방안의 설정을 요구했다.
대개협은 "중소병원 활성화 대책은 개원의들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자신들의 생존만을 위한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또 "건강보험 재정파단 이후 병의원의 규모와 관계없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지 않는 의료기관이 없는 현실에서 1차 진료기관의 병상수 축소를 주장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개협은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보험재정의 열악한 현실에서 의료전달체계의 올바른 정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신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 이전투구하는 것은 의료계가 공멸의 길로 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개협은 중소병원협의회에게 "전 의료계를 하나로 생각하고 의료인 모두가 상생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대승적인 차원의 정책을 제시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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