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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진료학회, 대개협 명칭변경 요구에 반발
[ 2003년 11월 06일 10시 09분 ]
대한개원의협의회의 '학회 명칭변경 요구'에 대한일차진료학회가 반박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일차진료학회는 7일 대개협의 성명서에 대해 "순수한 학술단체이므로 설립목적이 다른데 '호도한다'는 말로 명예를 실추시키기고 명칭을 변경해 달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또 "일차진료학회는 개원의 뿐만 아니라 봉직의, 보건소의사, 기업처 의무실의사 등 일차진료에 관여하고 관심있는 의사들이 참여한 단체"라며 "대개협보다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학술적인 모임이라 차별성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개협의 명칭 변경 요구에 대한 반문도 제기했다.

학회는 "설립이후 10여일이 지난 가운데 정회원 수는 200명이 넘어서고 있다"며 "소외된 일차진료 의사들이 촉망라돼 변모하고 있는 즈음에서 협회가 학회의 상대로 이럴 수 있냐"고 비난했다.

이어 "일차 진료현장의 임상시험 발표와 논문들이 발표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대개협이 격려와 장려를 해 주지 못할망정 비난하는 부분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편 대개협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창립된 가칭 '대한일차진료학회'라는 명칭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단체의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또 "일차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많은 의사들과 단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사 회원들이 '대한' 및 '학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정민기자 jm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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