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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국내 HRT치료제 시장, 새바람 새물결
[ 2003년 11월 06일 12시 37분 ]
잇따른 부작용 보고로 위축된 HRT 시장에 생약성분의 제품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진양제약 '지노플러스 정', 동국제약 '회라민 큐', 참제약 '유니큐플러스' 등이 기존 HRT 시장의 판도 변화를 자신하며 관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제품들.

특히 생약성분 제제의 맏형 격인 지노플러스는 후발 주자들을 독려하며 400억 규모의 HRT시장 사냥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노플러스는 발매 초기 월 400만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월 매출 1억원의 무서운 기세로 HRT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진양제약은 임상으로 입증된 폐경기 장애 개선효과와 호르몬 제제에 상응하는 효과, 경미한 부작용 등을 지노플러스의 특장점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다.

진양제약 고위 관계자는 "생약제제의 안정성 때문에 향후 HRT 시장에서 주목받을 제품"이라며 "영업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연 매출 50억 달성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동국제약의 '훼라민 큐' 역시 폐경기 여성 뿐만 아니라 월경이상 환자, 난소 및 자궁절제술 경험이 있는 여성 등에도 유효하다는 장점을 살려 생약제제 제품의 새 바람에 한 몫 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산부인과학회와 폐경기학회 등에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약국보다는 종합병원 위주의 마케팅을 전개, HRT 시장 판도변화의 주역이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회사측 관계자는 "생약제제에 대한 편견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면서도 "기존 HRT제제의 침체가 호재로 작용하면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늦게 생약제제에 뛰어든 참제약의 '유니큐플러스'는 발매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아 정확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선발 주자들의 선전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양, 동국, 참제약 등 3사는 기존 HRT제제에서 생약제제로 분위기만 반전되면 국내 폐경기 치료제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와이어스와 오가논이 석권해 온 400억원 규모의 국내 HRT 시장에서 이들 3사가 품고 있는 '대박의 꿈'이 실현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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