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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후 ACE저해제, 당뇨환자 사망률 낮춰
[ 2003년 11월 06일 22시 37분 ]
심근경색(MI)이 발생한 당뇨병 환자를 ACE저해제로 1년 치료했을 때 같은 약제로 치료하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할 위험이 53%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욱이 당뇨 환자는 당뇨가 아닌 환자보다 ACE저해제 치료에서 얻는 이점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The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11월 1일자에 보고된 이 결과는 1996년 이스라엘에서 심근경색을 일으켰던 533명의 당뇨병 환자와 1,646명의 非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나왔다.

각 그룹의 대상자 중 절반 가량은 심근경색 발생 후 ACE저해제로 치료받았다.

연구 결과를 보면 ACE저해제로 치료받은 당뇨병 환자의 1년 사망률은 16.2%였던 반면 그 약제로 치료받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1년 사망률은 18.8%였다.

非당뇨 그룹에서도 ACE저해제 치료는 생존율에서 이점이 있었으나 당뇨병 환자에서 관찰된 것만큼 이점의 폭이 크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에 있는 쉐바 메디컬센터의 시무엘 고틀립 박사팀은 "이 연구에서 관찰된 유익한 효과는 급성 심근경색 후 당뇨병 환자에서 ACE저해제의 광범위한 사용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 Am J Cardiol 2003;92:1020-1025>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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