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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660병상 디지털병원' 탈바꿈
[ 2003년 11월 07일 02시 57분 ]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3년 2개월간의 신관 건립과정을 마치고 오는 14일 드디어 660병상 규모의 디지털 병원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사진]

7일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 확보와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신관 신축공사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병원은 지난 3월 지상 8층, 지하 3층 규모의 본관 건물을 완공했으며 이번 건립된 신관은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로 첨단 시설과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은 기존의 의학관과 본관까지 합쳐 총 660개 병상의 24개 진료과를 갖추게 됐으며 공간 또한 재배치해 효율화를 높였다.

특히 국내 첫 설치된 신관의 내시경 전문 수술실은 최첨단 음성인식 시스템이 완비돼 있어 수술의사의 음성지시에 의해 로버트형 기계가 신속, 정확히 작동해 수술시간 단축과 합병증 발병 가능성을 크게 감소시킬 전망이다.

또 내시경 수술실의 수술 장면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실로 전송,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현장교육이 이뤄질 뿐 아니라 협력병원 또는 해외 의료진과의 원격수술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밖에도 의학관 지하 1층에 있는 장례식장에는 9개의 분향실과 접객실, 영결식장, 110대 규모의 전용 주차장, 24시간 편의점 등을 갖추고 있다.

병원 김병길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 최신 시설 및 고객중심의 진료지원서비스를 실현,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그동안 7개의 전문 진료센터와 27개의 특수클리닉을 개설하고 최첨단 특수 장비 구비에 힘쓰는 등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애써왔으며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종합고객서비스센터'의 설치를 준비하는 등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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