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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이엘그룹, 화학 버리고 제약 집중
[ 2003년 11월 09일 10시 35분 ]
독일의 바이엘 그룹이 화학과 플라스틱 사업부분을 포기하고 제약 분야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바이엘 베르더 웨닝 회장은 오는 2005년 초까지 기업공개나 지분 처분 등의 방식을 통해 화학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주력 사업인 제약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웨닝 회장은 "제약 등 바이엘의 핵심 부문은 지금까지 뛰어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향후 이 부문에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엘 그룹의 전체 수익은 99년 20억유로를 고비로 계속 줄어 작년엔 10억 6천만유로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에서 화학과 폴리머 부문은 1억8천300만유로에 그친 반면
비처방 의약품과 수의약품, 생명공학 제품을 취급하는 건강부문은 8억5천900만유로
였다.

바이엘은 사업 부문 분리를 통해 220억유로(지난해 기준 290억유로)으로 줄고 1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롭게 분리될 회사를 위해 자금 조달을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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