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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日 쥬가이社와 7년 법정싸움서 승리
[ 2003년 11월 09일 10시 44분 ]
CJ가 일본의 쥬가이 제약회사와 7년간 벌여온 백혈병치료제 G-CSF(인체 백혈구 성장촉진인자)에 대한 특허권 무효소송에서 결국 승소했다.

이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다래는 최근 특허법원이 우리나라에서 쥬가이 제약회사가 가지고 있는 G-CSF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권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G-CSF를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다래측 관계자는 "지난 96년 CJ가 무효심판을 청구한 이 특허권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무효이유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파기환송된 사건을 이번에 새로운 무효이유와 증거들을 제시해 특허법원이 무효를 인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쥬가이 제약회사가 대법원에 상고할 수도 있지만 이번 특허법원 재판 단계에서 대부분의 특허요건 미비에 대한 증거들이 입증됐기 때문에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G―CSF는 백혈병과 빈혈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1g에 11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의약품이다.

세계 시장규모는 12억달러(1조8000억원)에 달하며 국내시장에서만 150억원 규모에 이른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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