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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남성 4명중 1명꼴 완전 발기부전
[ 2003년 11월 10일 05시 16분 ]
남성 당뇨 환자의 1/4은 실제로 전혀 발기가 되지 않는 완전 발기부전 환자이며, 이는 비당뇨 남성의 최고 12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당뇨 환자의 완전 발기 부전 비교 위험도는 비당뇨 남성의 최대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학회는 10일 전국 7개 병원에서 선정한 1312명의 남성 당뇨환자와 건강한 비당뇨 대조군 915명의 발기부전 유병률을 면접방식으로 비교 조사한 DEDE Study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DEDE(Diabetes Erectile Dysfuction Epidemiology) Study는 당뇨환자의 발기부전 유병률 및 심각성에 대한 국내 자체 조사로, 바이엘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후원했다.

학회에 따르면 당뇨환자의 25.8%가 성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완전 발기부전으로, 비당뇨남성(4.6%)에 비해 5.6배 가량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스터디에 참여한 당뇨 환자의 평균 연령은 55세, 비당뇨 남성은 47세였으며 이중 당뇨 환자는 평균 7년간 당뇨를 앓고 있는 상태였다.

당뇨 환자의 발기 부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훨씬 넘는 65.4%가 발기부전을 호소했고 이중 완전 발기 부전환자는 1/4인 25.8%로 비당뇨 환자의 완전 발기부전 발생율 4.6% 대비 약 5.6배 높았다.

또한 당뇨 환자의 완전 발기부전은 비 당뇨 남성의 2~12배 였으며 가벼운 발기부전을 포함한 모든 발기 부전 발생은 비당뇨 남성에 비해 2~3배 높았다.

조사들 주도한 아주의대 조남한 교수는 "10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발기부전으로 말 못하는 고통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심도 있는 문진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의료진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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