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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ㆍ아스트라, 임상결과 "대박" 예감
[ 2003년 11월 12일 20시 45분 ]
노바티스社와 아스트라제네카社는 각각 별도의 의약품 임상시험 결과로 인해 한껏 부풀어 있다고 로이터헬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10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에서 혈압약 디오반(Diovan)을 심장마비 후 치료제로 평가한 임상 데이터를, 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항응고제 엑산타(Exanta)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각각 발표했다.
▲디오반: 심장마비후 환자에도 효과
디오반은 이미 노바티스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는데, 금년 9개월간의 매출액이 1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데이터처럼 심장마비를 겪은 바 있는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그 매출액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다.
취리히의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한 추가 매출액의 추정액이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 사이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욱이 순익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디오반은 노바티스의 제품 가운데 가장 수익성 좋은 제품의 하나이기 때문인데, 전체 이윤폭이 9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는 경쟁이 아주 치열한 시장에서 노바티스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보인다.
디오반 단독요법과 ACE저해제와의 병합요법을 비교한 이 시험은 디오반이 심장마비 후 환자에게 유익한 것으로 입증된 최초의 안지오텐신II 수용체(ARB) 차단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디오반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드(Atacand)를 비롯한 몇 가지 ARB차단제들과 시장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아타칸드는 금년초 심부전 치료에서 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엑산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에 뇌졸중 예방에 대한 엑산타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자사의 신제품 역사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약인 엑산타와 와르파린(warfarin)을 최초로 비교한 이중맹검 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는 금년말 미국과 유럽에서 제품 허가신청을 할 수 있는 길을 닦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의 많은 애널리스트는 50년만에 처음 나온 경구용 항응고제 엑산타가 연간 3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는 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은 전망이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엑산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좀 더 입증할 필요가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간효소치의 일시적인 증가가 엑산타의 그러한 전망을 흐리지 않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원하고 있다.
엑산타에 대한 연구들은 환자의 6~10%에서 간효소치가 상승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엑산타는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한 와르파린의 대체제로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임상 연구자들은 그러한 위험이 받아들일만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번 데이터는 사실이 그렇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최근 한 보고에서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데이터가 일부 투자자들의 불안을 씻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엑산타는 정형외과 수술 후 혈액응고를 막는 약제로 유럽에 허가신청을 낸 상태인데, 금년말 이전에 그 약제의 첫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큰 시장 잠재력은 역시 심방세동 환자의 장기 치료에 있다는 분석이다.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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