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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처방전 필요없다" 스팸메일 성행
[ 2003년 11월 13일 01시 30분 ]
인터넷 사이트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를 불법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e메일을 통해 일반인에게 버젖이 비아그라 판매를 홍보하는 스팸메일이 돌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상당수 스팸메일은 비아그라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판매·구입이 가능한 전문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처방전이 필요없다"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포되고 있는 비아그라 관련 스팸메일<사진>의 경우 "저희 000에서는 비아그라(미국 화이자 정품 100mg)을 1Btle 29만원에 드린다"며 "(24 tabs in 1bottle) 처방전은 필요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비아그라 1btle구입 하시는분에 한해 선착순 50분께 성기 영구확대제 [VP-RX] 1btle(한달분)을 특별할인가 40000원에 드립니다"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비뇨기과 전문의는 "발기부전은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적이지만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학적인 검사는 필수"라며 "이처럼 e메일을 통해 일반인이 스스로 판단해 전문의약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은 엄청난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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