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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간수술 영역확대 전기 마련"
[ 2003년 11월 13일 02시 45분 ]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한호성·오용석 교수팀이 우측후구역 간(肝) 부분에 암이 있는 환자에 대한 복강경 수술을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복강경 수술은 현재 거의 모든 외과 영역에서 표준 수술방법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유독 간만은 대량출혈과 공기 색전증 등의 위험부담이 커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부분이 극히 제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한 교수팀이 시술한 간 우측후구역은 복강경 수술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이 부분에 대한 복강경 절제술은 보고된 바 없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수술을 집도한 외과 한호성 교수<사진>는 "간 우측후구역은 간 중에서도 크기가 크고 장기와 붙어있는 곳이 많아 그만큼 수술의 난이도가 높으므로 부분적으로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었지만 수술의 전 과정이 복강경으로 시도된 적은 없었다"며 "이번 수술이 성공함으로써 복강경 간 수술의 영역이 확대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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