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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S업계 "내년부터 유지보수 시장 커질 것"
[ 2003년 11월 13일 10시 05분 ]
내년부터 PACS 관련 유지보수 시장이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PACS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각 병원들이 PACS를 도입한 병원중 상당수가 내년부터 무상유지보수 보증기간이 끝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PACS 업체들의 경우 병원과 계약을 체결할 때 무상유지보수 기간을 3년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1년 단위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는 병원이 늘어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인피니트 관계자는 "올해도 이미 수억원대의 PACS 유지보수 매출이 발생했다"며 "내년이면 유지보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의 이 같은 기대와 달리 병원들이 의료정보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 지출에 인색하다는 점이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감도 높다.

대학병원 전산실의 한 관계자는 "상당수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의료정보 시스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때문에 예산책정시 의료정보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에 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PACS 등 의료정보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점도 업체를 곤혹스럽게 하는 부분이다.

삼성SDS 의료사업팀 관계자는 "업체에서 적정 수준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다면 시장 규모는 기존 PACS 매출의 30%에 달할 것"이라며 "PACS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도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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