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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치적 위절제술 조기위암 치료 '탁월'
[ 2003년 11월 13일 16시 18분 ]
조기위암 수술시 최소한의 복부절개를 통한 근치적 위절제술이 환자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외과 위암최소침습수술센터 전해명·김응국 교수팀은 조기 위암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상복부를 7~8cm만 절개하는 수술을 시행,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수술방법은 환자의 배를 20~25cm(검상돌기부터 제대부 부근까지 긴 절개창) 절개해야 해 수술 후 통증이 유발되고 회복기간과 입원일수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 교수팀이 국내 첫 시행한 근치적 위절제술은 수술부위를 기존의 3/1(7-8 cm)만 절제, 재원 기간을 평균 8.9일로 기존의 수술법(9.35일)에 비해 단축시키고 진통제의 사용도 1.1회로 기존의 4~5회보다 크게 줄였다.

또한 수술의 안정성 면에서 수술 조직면의 안정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채취한 주변 림프절 개수도 평균 30개로 기존 수술법과 거의 동일한 근치도를 확보할 수 있다.

창상감염이나 문합부 누출 등 기존의 위암 수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도 발발하지 않아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신수술법은 조기위암 환자에 있어서 환자의 수술 뒤 통증 경감과 재원기간 단축의 효과를 얻으며 충분한 림프절 절제를 통한 근치적 수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이어 전 교수는 “특히 이 수술법은 우리나라와 같은 제한된 의료비 상황하에서 비용절감 면에서 큰 이점이 있으므로 앞으로 더 많은 시술 경험이 쌓이면서 조기위암의 새로운 수술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설명:기존수술법(左)과 근치적 위절제술(右) 비교사진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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