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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사 "중학생 흡연 감소에 주력해야"
[ 2003년 11월 16일 21시 43분 ]
지난해 미국 고등학생의 흡연율이 23% 이하로 떨어졌다.

13일 보고된 이 조사는 그러나 고등학생의 흡연율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은 아님을 보여주었다.

'2002 전국 청소년 흡연 조사'는 인터뷰에 응한 고등학생의 22.9%가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2000년도 청소년 흡연율은 28%였다.

또 2002년 조사에서 고등학생 가운데 28.4%가 어떤 종류든 담배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2000년도에는 이 비율이 34.5%에 달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反흡연단체인 '어메리컨 레거시 파운데이션'의 체릴 힐튼 총재는 "고등학생 사이의 흡연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중학생의 흡연율이 떨어지지 않아 걱정스럽다"면서 "중학생의 흡연을 줄이려는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학생의 경우 10.1%가 흡연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3.3%는 어떤 종류든 담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흡연 가능성이 똑같았으나 기타 담배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은 남학생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고등학생 가운데 백인 학생이 흑인이나 히스패닉, 아시아계 학생보다 높은 비율로 흡연을 하고 있었다고 조사는 밝혔다. 이 조사에서 중학생 흡연은 인종이나 민족간 차이가 없었다.

어메리칸 레거시 파운데이션은 이번 조사에 246개 학교, 2만6149명이 참여하여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참고: Mor Mortal Wkly Rep CDC Surveill Summ 2003;52:1096-1098>
양주현기자 jhya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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