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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학회, 21일 '제1회 폐의 날' 행사
[ 2003년 11월 17일 08시 29분 ]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오는 21일 보건복지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결핵협회의 후원으로 '제1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재 전 세계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는 COPD 공개강좌, 건강한 호흡을 위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폐기능 검사, COPD 상담 및 질환 관련 책자 등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화이자제약의 협찬으로 이루어진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박성수 이사장(한양대학교 호흡기내과 교수)은 "COPD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미 국내 45세 이상 남성의 12%가 앓고 있고, 높은 흡연률로 향후 국내 COPD환자는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COPD로 인해 약화된 폐는 절대 회복될 수 없는 만큼 조기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COPD는 흡연, 대기오염 등에 의해 폐 기능이 저하돼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4번째, 전 세계적으로 6번째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문제는 WHO가 2020년 경에는 3번째 세계 사망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것.

따라서 지난 해부터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는 COPD를 알리기 위해 'World COPD Day'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World COPD Day'는 11월 19일 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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