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각 분야별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세계화가 급속히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Oppenheim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1700억유로로 집계됐다.
주요 국가별 점유율은 전세계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이 최대 규모로 나타났고, 이어 일본(14%), 독일(9%), 프랑스(4%), 이탈리아(3%), 영국(2%0)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품별 시장 규모는 투석 시장이 18%로 그 수요가 가장 많았고, 시험관 진단 시장 11%, , Imaging 시장 9%, 정형회과 8%, 심장학 7%, 등의 구성비를 이뤘다.
이밖에 중환자간호, 안과, 치과, 보청기 등의 시장이 각각 2∼3% 사이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ppenheim 리서치는 각 부문별 대표기업으로 정형외과 기기 분야에서는 씨멘스, GE, 필립스 등을, 심장학 분야에서는 메드크로닉, 존슨앤존스, 짐머 등의 업체를 대표기업으로 꼽았다.
이 조사기관은 "이 같은 다국적 기업들만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기에 최고 가격을 지불 할 능력이 되며, 전 세계적인 유통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의료기기산업의 국제화가 강화될 것이며, 최근의 잦은 인수합병이 이것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의료기기의 혁신적인 개발은 중소기업에서 이뤄지고 제조판매는 주로 대기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일반"이라며 "중소기업이 이와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연구개발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